[CEO&뉴스] 신충식 농협은행장의 '직원 氣살리기'
[CEO&뉴스] 신충식 농협은행장의 '직원 氣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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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신충식 농협은행장이 출범 1주년을 맞아 소통경영을 통한 '직원 기살리기'에 나섰다.

지난 11일 신충식 행장은 서울 중구 충정로1가 농협은행 본점 직원식당에서 일일 배식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신 행장은 직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을 전하고 소통 및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김승희 수석부행장 등 임원들과 함께 직접 일일배식에 나섰다.

특히 신 행장은 그동안 사업추진에 매진한 직원들의 체력 보강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점심식사 메뉴로 삼계탕을 준비했다.

배식행사 종료 후 신 행장은 직원들과 농협은행의 올해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직원의 입장에서 바라본 '더 나은 농협은행'을 위한 건의사항을 듣는 등의 시간도 마련했다.

신 행장은 직원들과의 점심식사 자리에서 "지난 1년은 내실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 조직의 안정적 정착에 역점을 뒀다"며 "올해는 4대 은행의 위상에 맞는 사업성과를 달성하자"고 격려했다. 이어 "임직원이 화합하고 자신감을 바탕으로 함께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신 행장은 본점 직원뿐 아니라 전국 영업현장 직원들을 위한 소통 강화에도 나섰다. 이날 배식행사와 함께 대전영업본부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영업현장 직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전 및 충남, 강원 지역 현장경영을 마쳤으며 내달까지 부산·울산 및 전남, 전북 지역 등 전국 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직접 만나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사내망에 '통통소리마당' 대화방도 개설했다.

한편, 지난해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 및 경제사업 분리를 골자로 하는 사업구조 개편에 따라 새롭게 출범한 농협은행은 전국 1200여개 지점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실제 지난해 저금리·저성장 기조로 인해 눈에 띄는 실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미국 뉴욕에 첫 해외지점 인가를 취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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