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분양시장, 성수기 돌입
3월 분양시장, 성수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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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만7천가구 분양…전월比 50% ↑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봄을 맞은 분양시장이 성수기에 진입한 모습이다. 이달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를 비롯해 판교신도시, 송도국제도시 등에서 유망 단지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세종시에서 6개 사업장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부산, 대구, 울산 등 광역시와 강원 원주, 경남 창원, 충남 아산 등 대도시에서도 유망 분양물량이 많다.

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전국 41개 사업장에서 총 3만1817가구 중 2만7767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전월(1만3910가구)대비 1만3857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곳(455가구), 인천 2곳(2975실), 경기 15곳(9581가구), 지방 22곳(1만4756가구) 등이다.

◇ 서울, 1~2월 이어 조용한 분양시장
서울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사업장은 2곳으로 1~2월과 마찬가지로 다소 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이 마포구 합정동 일대 합정3도시환경정비구역 사업으로 '마포 한강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37층, 2개동, 전용 84~137㎡ 총 198가구로 구성된다.

◇ 수도권, 동탄2신도시 등 총 9500가구 분양
경기에서는 오는 6일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 일반 공급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동탄2신도시는 위례신도시, 판교신도시 등과 함께 수도권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지난해 1, 2차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데다 3차 동시분양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 주말 동안 4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동시분양 6개 단지 외에도 반도건설 '동탄2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포스코건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등 3개 사업장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2개 사업장에서 오피스텔 2975실이 쏟아진다. 대우건설이 연수구 송도동 83번지 일대에 오피스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2개동, 전용 25~57㎡ 총 1140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또 롯데건설과 함께 송도동 149번지 일대에 오피스텔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7층, 2개동, 전용 26~34㎡ 총 1835실로 구성된다.

◇ 지방, 세종시 등 분양 물량 다수
지방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세종시를 비롯해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등 대도시 분양물량이 준비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종시에서는 6개 사업장이 분양 준비를 하고 있다.

세종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45개 단지 총 2만9469가구가 공급됐고 45개 단지 중 37개 단지가 순위 내 마감돼 청약마감률 82.2%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세종시 첫 분양 사업장인 '호반베르디움 5차'도 608가구 모집에 총 1270명이 청약해 평균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좋은 출발을 보였다.

중흥건설이 1-1생활권 M1블록과 1-2생활권 M1블록에 공급하는 '중흥S-클래스 4차 에듀힐스'와 '중흥S-클래스 4차 에듀하이'의 일반 공급 청약접수가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 '에듀힐스'는 전용 84~96㎡ 총 440가구, '에듀하이'는 전용 84~96㎡ 총 852가구로 구성된다.

뿐만 아니라 광역시, 중소도시 등에서도 유망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대방건설이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A3블록에 공급하는 '명지국제신도시 대방노블랜드 오션뷰'는 6일부터 일반 공급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동, 전용 84㎡ 총 737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부산 북구 금곡동 일대 금곡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신화명 리버뷰 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59~84㎡ 총 792가구 중 6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호는 전북 익산시 어양동 일대 어양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어양'을 6일부터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10개동, 전용 59~142㎡ 총 1200가구 중 2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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