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재난보험 의무가입 논의 '본격화'
손보업계, 재난보험 의무가입 논의 '본격화'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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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TF팀 구성...위험 담보 범위 결정
보험개발원과 손보사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등 재난보험 의무가입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재난보험 의무화는 건설부, 행자부를 비롯 관련 부처가 많아 복잡하다며 TF팀이 보험적 측면에서 리스크를 분석, 필수 가입이 필요한 위험과 담보의 범위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TF팀은 보험개발원이 주관하며 손보사 실무진을 포함, 5~6명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들 TF팀 관계자는 재난보험에 의무 가입이 필요한 담보 대상과 위험 범위를 결정, 후속 작업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TF팀이 결정한 가입대상과 관련된 부처가 회의를 통해 재난보험 의무화 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재난보험 가입의무화가 시행되는 데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 손보업계는 국내 가입대상의 10%만이 재난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보험이 의무화될 경우, 향후 재난보험 시장이 500~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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