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1월 매출 24.6% 급감...역대최대 감소폭
대형마트 1월 매출 24.6% 급감...역대최대 감소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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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지식경제부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모두 전년동월대비 매출증가율이 각각 24.6%, 8.2%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1월 매출 동향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주요 상품군별로는 식품 26.5%, 의류 26.4%, 가전문화 24.5%, 가정생활 24.1%, 잡화 21.9%, 스포츠 9.0% 등의 순으로 감소율을 보였다.

백화점의 주요 품목별로는 식품 22.5%, 남성의류 15.4%, 잡화 11.1%, 해외유명브랜드 7.1%, 여성캐주얼 5.6% 등의 순으로 매출 감소폭을 그렸다. 경기불황을 모르던 해외 유명 브랜드마저도 매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작년에는 설연휴가 1월이었던 것에 반해 올해는 2월이었기 때문에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또 경기불황에 의한 소비 위축, 대형마트의 자율(의무) 휴업도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년전월대비로는 대형마트 8.9%, 백화점은 10.3%의 감소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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