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워치'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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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럼버그 "애플, 100명의 아이워치 개발팀 구성"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애플이 스마트 시계인 '아이워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 화제다.

12일(현지시간) 블럼버그 등 외신은 애플이 최근 iOS 기반의 아이워치(가칭) 개발을 위해 100명으로 이뤄진 팀을 꾸렸다고 소식통을 통해 전했다.

해당팀은 지난해 조직됐고 제품 관리자, 마케팅 인력,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자 등으로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애플의 아이워치 개발이 구상단계를 넘어 실험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애플이 이미 포화된 시장이 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뛰어넘어 아이워치를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삼으려 한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은 삼성전자와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매출 성장이 침체되고 주가가 최근 넉달새 30% 이상 빠졌다"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의 아이워치 개발설은 전날에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즈(NYT) 등 주요 외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11일(현지시간) WSJ는 애플이 손목기계형 스마트 기기를 개발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이 주요 제조업 파트너사인 혼하이 정밀산업과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혼하이정밀은 특히 디스플레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제품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칩 소형화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 역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애플이 미국 쿠퍼티노 본사에서 휘어지는 유리를 활용해 손목시계형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 기기가 아이폰 운영체제(OS)인 iOS로 작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12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삼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다음달 갤럭시S4, 갤럭시S4 미니와 함께 '갤럭시워치(코드명 포티어스)'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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