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최시중·천신일 등 55명 特赦 [명단]
李 대통령, 최시중·천신일 등 55명 特赦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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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천신일 세장나모여행 회장 등을 포함한 55명의 설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29일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제6회 국무회의를 주재, 즉석 안건으로 상정된 사면안을 이같이 의결했다.

특사 55명의 명단은 △전 국회의장 2명(박희태, 박관용) △공직자 5명( 최시중, 김효재, 김연광, 박정규, 정상문), △정치인 12명(김한겸, 김무열, 신정훈, 김종률, 현경병, 서갑원, 이덕천, 서청원, 김민호, 우제항, 임헌조, 장광근) △경제인 14명(천신일, 박주탁, 이준욱, 권혁홍, 김길출, 김영치, 김유진, 남중수, 정종승, 신종전, 한형석, 조현준, 김용문, 오공균) △교육,문화언론노동계,시민단체 9명(손태희, 강기성, 윤양소, 최완규, 정태원, 김종래, 이해수, 서정갑, 이갑산), △용산참사 수감자 5명, 외국인 수형자 8명 등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사면안을 의결하며 "우리 정부 출범 시 사면권을 남용하지 않을 것이고 재임 중 발생한 권력형 비리 사면은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며 "이번 사면도 그 원칙에 입각해서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하고 법과 원칙에 맞는 사면을 위해 처음으로 민간 위원이 다수 포함된 사면심사위원회를 통하는 등 진일보한 절차를 거쳤다"며 "우리 정부에서 사면은 민생사면을 위주로 하고 정치사면은 당초 약속대로 절제해 역대 정부와 비교해도 적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번 사면의 원칙으로 △대통령 친인척 배제 △임기 중 발생한 권력형 비리 사건 제외 △중소ㆍ중견기업인으로서 경제기여도 및 사회봉사 정도 △사회 갈등 해소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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