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원스,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종합부품기업 도약”
아이원스,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종합부품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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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문기 아이원스 대표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 전문기업 아이원스가 코스닥 상장을 발판삼아 글로벌 종합부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이문기 아이원스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입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향후 큰 수혜가 예상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아이원스는 지난 1993년 3월 동아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해 2005년 7월 현물출자를 하면서 법인 전환됐다. 주력 사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진공펌프, 항공, 국방 등 다양한 사업에 사용되는 부품을 고객사의 니즈에 맞게 설계∙제작하는 정밀가공사업이다.

최근에는 초미세 불순물인 파티클(Particle)을 제어하는 세정∙코팅사업과 실내환경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필터소재 사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08년과 2010년, LG디스플레이가 LCD생산라인을 증설했을 당시 아이원스 매출은 각각 111%, 108%씩 증가한 바 있다"며 "올해부터는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를 고객사로 추가 확보한 상황이라 매출액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자금은 분산된 공장을 통합하고 전방사업을 극대화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현재 아이원스 공장은 기흥, 수원, 평택, 용인에 분산돼 있다. 이 대표는 "공모자금과 회사 내부자금을 더해 경기도 안성으로 통합공장을 증설하고 생산성 증대를 위한 장비투자에 나설 것"이라며 "향후 효율성 증대에 따른 생산 능력 확대와 제반 관리 비용의 감소 등 사업부문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원스는 2011년 매출액 436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달성했다. 2012년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379억 원, 영업이익은 6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아이원스의 공모희망가는 4300~4800원으로, 총 공모주식수는 219만6480주다. 오는 22~2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28~29일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일은 내달 중순경이며, 대표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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