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新도시 1조5천억 PF 본격 가동
송도新도시 1조5천억 PF 본격 가동
  • 황철
  • 승인 2005.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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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ABM-우리銀등 계약...민간사업 세계최대.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의 사업개발자,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 (미국 부동산개발회사 게일사와 포스코건설의 합작회사: 이하 NSC)는 23일 ABN 암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과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위한 1조 5천억원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스탠 게일(Stan Gale) 게일社 회장,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그리고 파이낸싱 주간사인 강정원 국민은행장, 황영기 우리은행장, 윤경희 ABN 암로은행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민간개발사업으로는 세계최대규모인 이번 파이낸싱은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세계적 투자은행인 ABN 암로가 주간사 은행으로 나서 자금 조달을 책임지는 신디케이션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1조 5천억원 조달에 국내외 26개 금융기관이 약 5조원을 신청, 본 사업 추진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높은 신뢰와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에 조성된 1조 5천억원은 중앙공원, 컨벤션센터, 도로 및 수로, 국제학교 등 공공인프라 구축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 1억 2천 5백만 달러가 투입되는 컨벤션센터는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다. 또 금년 말과 내년 상반기 중에는 중앙공원과 골프장, 국제학교, 아시아트레이드타워를 포함한 4개 오피스 빌딩 등의 공사가 시작된다.

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 인천공항으로 직접 연결되는 인천대교 기공식이 지난 6월17일 거행돼 사업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게일사의 스탠 게일 회장은 “이번 파이낸싱에서 거둔 성과는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들이 본 프로젝트 성공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여실히 반영하고 있는 고무적인 결과”라며, “본 파이낸싱 결과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해외 기업과 금융기관의 신뢰도를 향상 시키는 데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도 “모든 참여사들이 글로벌개방경제의 전초기지를 구축한다는 신념으로 하나될 때, 송도는 21세기 정보지식과 국제교역의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간사 은행단을 대표하여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대규모 신디케이션 파이낸싱에서 26개에 달하는 국내외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면서 이는 송도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기관의 높은 신뢰를 반영하고 있다 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미국의 부동산개발 회사인 게일사와 포스코건설이 동북아시아의 비즈니스 허브 건설을 기치로 2002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민자개발 사업이다.

송도 매립지 중 167만평 위에 조성되는 국제업무단지는 2014년까지 200억불이 투자된다. 컨벤션센터, 오피스 빌딩, 상업시설 등에서부터 국제학교와 국제병원, 세계적 주거단지 건설 등에 이르기까지 다국적기업 비즈니스맨들의 업무거점도시와 거주지역 기능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최선의 혜택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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