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저장 및 관리업체인 EMC가 ‘EMC 컨설팅’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ILM 컨설팅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발표했다.

‘EMC 컨설팅’은 EMC가 제공하는 컨설팅 서비스들을 통합, 재편한 토털 컨설팅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EMC는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급증하는 정보를 효율적인 비용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규제에 부합하는 정보 자산 관리 및 보호를 지원함으로써 고객의 성공적인 ILM 구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4천여 명의 전문 컨설팅 인력을 보유한 EMC의 컨설팅 서비스 조직은 지난 2002년부터 서비스를 개시, 파트너사와 함께 이미 600개 이상의 고객사에 EMC가 정보관리 및 스토리지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해왔다.

EMC는 ‘EMC 컨설팅’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컨설팅 브랜드를 런칭하고,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일본, 남미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ILM 컨설팅 서비스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C 컨설팅 서비스는 ‘EMC 정보분류 및 정책기반 서비스’, ‘EMC 스토리지 아키텍처 및 통합 서비스’, ‘EMC 스토리지 관리 최적화 서비스’, ‘EMC 정보보호 서비스’ 등 총 4가지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MC 정보분류 및 정책기반 서비스’는 ILM 컨설팅의 일환으로 정보수명주기에 따라 변화하는 정보의 가치를 고객이 정확히 파악하고, 정책에 의거해 계층화된 스토리지에 자동으로 정보를 이동시킴으로써 최소 비용으로 효과적인 정보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EMC 스토리지 아키텍처 및 통합 서비스’는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최적화된 아키텍처 구현을 지원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버와 스토리지 환경을 통합하고, 데이터 센터를 이동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ITIL(IT Infrastructure Library)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EMC가 보유한 최고의 스토리지 관리 컨설팅 노하우를 제공하는 ‘EMC 스토리지 관리 최적화 서비스’는 스토리지 관리 상황을 분석, 정보 인프라를 최적화 할 수 있는 개선책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EMC 정보보호 서비스’는 재해복구를 비롯한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서비스와 백업, 복구 및 아카이빙과 같은 위험 감소 전략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EMC는 삼성SDS와 ILM 컨설팅 시장을 공동으로 열어가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업계에서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

EMC 테크놀로지 솔루션 사업부의 데렐 제임스 수석 부사장은 “고객의 효율적인 ILM 구현을 위해서는 컨설팅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통합 컨설팅 서비스 브랜드 ‘EMC 컨설팅’ 출범으로 ILM 서비스 시장에서 EMC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