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3억弗 해외자금 조달
삼성카드, 3억弗 해외자금 조달
  • 김성욱
  • 승인 2005.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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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은행 RBS...신용공여 한도 설정 방식

삼성카드(대표이사 사장 柳錫烈)가 신용공여 한도 설정 방식을 통해 3억달러의 대규모 해외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카드는 지난 3월 세계적 금융 그룹인 ING社와 3억달러의 해외 ABS(해외 유동화 증권)발행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두번째의 대규모 해외 자금 조달 성공으로 재무 건전성은 물론 투자자들의 신뢰 강화 등으로 경영 개선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카드는 21일 영국계 세계 5대 은행인 스코틀랜드 로열 뱅크(RBS:The Royal Bank of Scotland Group)와 향후 2년 동안 미화 3억달러 규모의 신용 공여 한도 설정에 대한 계약을 RBS 일본 동경 아시아 지역 총괄 본부에서 체결했다.

삼성카드는 이번 신용 공여 한도액中 우선적으로 2억달러를 2년 만기의 장기 저리인 LIBOR(현 3.28% 수준)+50bp 조건으로 인출해 신차 할부금융 채권을 담보로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5월 RBS와 신용한도 설정 방식으로 차입기간은 1년, 조달금리는 4.737% 수준의 해외 자금 조달에 성공했으며, 이번에 계약 조건을 대폭 개선해 차환 연장 형식으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경영정상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재확인 되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해외 자금 조달 성공은 삼성카드의 월간 흑자 전환 등 경영정상화의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앞으로 해외ABS 발행 등과 함께 자금 조달 창구가 다변화돼 안정적인 장기 저리의 자금 조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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