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아웃소싱, 성공적 SLA가 '관건' -2005 IT 아웃소싱세미나-
국내 IT아웃소싱, 성공적 SLA가 '관건' -2005 IT 아웃소싱세미나-
  • 남지연
  • 승인 2005.06.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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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웃소싱 시장, 단순업무 단순계약 위주
비즈니스 지향적, 고객 중심적 성과지표 필요

“국내 IT아웃소싱은 현재 단순업무 단순 계약의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IT 아웃소싱에 관한 인식 개선, 서비스 중심의 아웃소싱 모델 개발 등의 노력이 다양하게 이뤄져야 한다.”

지난 15일 서강아웃소싱연구센터 주최로 열린 ‘IT아웃소싱 세미나’에서 서강대학교 남기찬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국내 IT 아웃소싱 시장은 장기적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자리는 국내 IT아웃소싱의 현 주소 진단 및 향후 증가되고 있는 IT 아웃소싱에 대한 개선 방안 및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국내 IT 아웃소싱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HP, 삼성SDS, LG CNS, IBM 등 국내 IT 관련 업체와 학계 인사들이 모여 진행됐다.

▲ ITO PRICING(HP 이원윤 부장) ▲ ITO 대가 산정방안(삼성SDS 류정현 수석) ▲ ITO 투자성과 평과 방법론(LG CNS 이진승 선임) ▲아웃소싱을 통한 재무구조 혁신 방안(IBM 이건전 실장) 등의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ITO 추진 시에는 반드시 전략적인 SLA(Service Level Agreement)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됐다.

SK C&C 인프라사업본부 김명식 씨는 “SLA는 이제 기술적이고 프로세스 요구에 대한 단순 측정 도구가 아니라 아웃소싱 관계 관리와 서비스 제공활동에 대한 전체적인 도구로 변하고 있다”면서 IT 아웃소싱 모델 유형별로 다른 SLA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정보기술의 권상국 부장은 “SLA 가용율 100%가 서비스 100%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단순히 IT 자원중심의 관리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지향적이고 고객 중심적인 성과관리 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기찬교수는 중소기업 아웃소싱에 관해 “중소기업들이 정보화 전략 및 활용능력 부재,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정보화 업무에 있어서 질적인 차이를 보인다”며 “이를 위해 아웃소싱센터와 전문기관들이 참여해 중소기업 정보화 아웃소싱 지원 사업을 한층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내 IT아웃소싱을 도입한 업체는 주로 전산망관리(118개), PC관리/유지보수(116개), 응용프로그램운영/유지보수(114)등에 집중돼 있고, 계약기간은 1년이하(103개)가 2년이하(55개) 3년이하(63개)보다 현저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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