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한국감정원이 이전 예정지인 대구 지역 주거약자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27일 한국감정원은 대구주거복지센터와 대구 지역 주거약자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주거복지센터는 대구 지역의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거관련 종합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 지원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감정원은 이 지역 주거약자의 주택 임대차 거래 시 중개수수료를 지원키로 했다. 중개수수료 지원 대상범위는 5000만원 이하 주택 전월세 임차이며 대상자는 독거노인(65세 이상), 소년소녀가장(18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우·신혼부부 중 저소득층이다.
또한 한국감정원은 연말까지 대구주거복지센터에 500만원을 기부키로 했으며 기부액 집행상황 등을 점검한 뒤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계획 중이다.
김병복 한국감정원 미래전략실 실장은 "향후에도 대구 지역사회와 협조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채널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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