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일반산단 내 현대위아 생산단지 조성
서산일반산단 내 현대위아 생산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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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이완섭 서산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정명철 현대위아 사장이 지난 1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충남 서산일반산업단지(오토폴리스) 내 41만9326㎡ 부지에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의 파워트레인 전문 생산단지가 조성된다.

13일 서산일반산단 시공사 계룡건설산업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2015년까지 1단계로 6000억원을 투자, 생산단지를 완공한 뒤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생산력 향상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이해 충청남도와 서산시, 현대위아는 지난 11일 충남도청에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발전연구원은 현대위아의 1단계 투자를 통해 6000억원의 건설효과와 1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비롯해 생산유발 5000억원, 부가가치 1000억원, 노동소득 519억원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산일반산단은 민간산단 중 최대 규모인 405만2155㎡에 달한다. 내년 3월 개통 예정인 제2서해안고속도로 수혜 지역으로 기존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등 수도권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중국과 최단거리(372㎞)의 대산항도 인근에 위치해 중국무역도 유리하다.

분양가는 평균 40만~50만원 선이며 5~7년 간 법인세 면제 및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취등록세 면제 및 재산세 감면도 가능하다.

계룡건설산업 관계자는 "서산일반산단은 자동차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목표로 현재 현대기아자동차 계열의 현대파워텍과 파텍스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2차 전지생산공장 등이 가동 중인 데다 포스코 계열사 등도 입주할 예정이다"며 "이번 충남도와 현대위아의 투자협약에 따라 국내 최대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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