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우건설이 총 임원수를 91명에서 82명으로 10% 감축했다.
5일 대우건설은 정기 임원인사 및 본사 조직개편 발표를 통해 조직은 내년의 비상경영 상황에 대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한 본부 축소와 부문제의 확대를 병행했으며 이 같이 승진규모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개편내용은 지난해 도입된 부문제를 확대해 플랜트부문, 재무부문, 기획·영업부문 등 3개 부문을 두고 부문장의 책임과 권한을 확대해 핵심역량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해외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해외사업 위주의 플랜트부문 내에 해외영업본부를 편입시켜 영업, 시공, 관리 기능이 하나의 부문 내에 유기적인 시너지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내영업본부를 공공영업실로, 개발사업본부를 개발사업실로 축소·운영하면서 변화된 외부환경에 대응토록 했다.
특히 내년에는 RM실(Risk Management실)을 신설, 리스크의 사전 예방 및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IT시스템을 완비하는 한편, 윤리경영팀도 신설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운리경영의 이행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내년 상반기 실적을 중간 평가해 추가 임원인사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승진
전무(2명)
홍기표: 前 해외영업담당 임원
소경용: 前 주택사업담당 임원
상무(4명)
류준철: 前 발전사업담당 임원
송창근: 前 플랜트엔지니어링담당 임원
김중렬: 前 외주구매담당 임원
김영후: 前 파푸아뉴기니 LNG현장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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