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물에너지 시스템' 대통령상
국토부, '건물에너지 시스템'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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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국토해양부의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이 '2012 공공정보화 대상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4일 국토부는 건축물 정보와 에너지 정보(전기, 가스, 지역난방 등)를 통합·연계해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시스템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이 이 같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는 시스템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녹색건축 정책 수립 시 의사결정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국민들은 온라인으로 접속해 거주하는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정보 확인, 주변 유사 건축물과의 비교, 에너지 절약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성호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국민들이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약 10%의 에너지 절감을 예상한다"며 "앞으로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녹색건축정책을 발굴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내 녹색건축시장 활성화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정보화 대상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와 전자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관했으며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제출한 29개 사업에 대해 세 차례 심사(서면, 현장, 발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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