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패널조사] 朴 45% vs 文 43.2% '접전'
[SBS 패널조사] 朴 45% vs 文 43.2%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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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여전히 오차범위 내 박빙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응답자에게 정기적으로 설문을 해서 대선 여론 추이를 알아보는 패널 조사(다섯 번째)에서 '내일(30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 지'를 물었더니 박 후보 45%,  문 후보 43.2%로 각각 나타났다고 SBS가 29일 보도했다.

안철수 전 후보를 지지했던 패널 가운데 64%는 문재인 후보 지지로, 14.9%는 박근혜 후보로 지지 후보를 바꿨고, 18.7%는 부동층으로 변했다.

김춘석 한국리서치 수석부장은 "안철수 후보 지지층 중에 20%가 부동층으로 빠졌다"면서 "가상 대결에서는 그 부동층이 10% 내외로 예측됐는데 실제론 그것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안 전 후보를 지지했던 패널들에게 안 전 후보의 향후 행보에 관해 물었더니 '문재인 후보를 적극 도와야 한다'는 의견이 63%로 나타났다. 하지만,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 대해선 응답한 패널의 57.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패널조사는 조사 때마다 표본을 추출하는 일반 여론조사와는 달리 동일한 조사대상을 반복 조사해 결과도 차이가 날 수 있다.

이번 5차 조사는 SBS와 중앙일보, 동아시아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유권자 패널 2천 명 가운데 조사에 응한 1천 416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는 ±2.5%P.  

(SBS·중앙일보·EAI 2012 대선 패널조사
조사대상 : 전국 유권자 패널 1416명
조사기간 : 11월 25일~27일
조사방법 : 전화면접조사 (패널 유지율70.8%)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2.5%p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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