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안산 LNG 복합화력발전소' 착공
포스코건설, '안산 LNG 복합화력발전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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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이 26일 '안산 LNG 복합화력발전소'의 착공식을 가졌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포스코건설이 26일 오전 경기 안산시 초지동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내에 조성되는 '안산 LNG 복합화력발전소'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 김철민 안산시장, 부좌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삼천리,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삼천리(50%), 한국남동발전(40%)과 함께 지난 1월 에스파워를 설립했으며 EPC(설계, 조달, 시공) 부문을 책임진다. 총 공사비는 890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2014년 10월까지다.

이 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시설로, 발전용량이 834㎿에 달해 약 30만가구가 동시에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복합화력발전은 압축연료가스의 폭발력으로 가스터빈을 구동시켜 1차 발전을 하고, 가스터빈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이용해 다시 보일러에 통과시켜 증기를 생산, 증기터빈으로 2차 발전을 하는 방식이다. 두 차례에 걸쳐 발전하기 때문에 기존 화력발전 보다 열효율이 높고 공해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유광재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 발전소가 전력사용량이 집중되는 수도권에 입지함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송배전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원활한 국가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로 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중남미 페루시장에서 수주한 830㎿급 칼파(Kallpa) 복합화력발전소와 810㎿급 칠카 우노(Chilca Uno) 복합화력발전소를 최근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중남미시장에서 에너지 플랜트 상자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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