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차음료, '헛개차(茶)'가 대세
편의점 차음료, '헛개차(茶)'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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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최근 편의점 차음료시장은 '헛개차'가 무서운 성장세를 나타내며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일 편의점업계 1위인 CU가 올 해 10월까지 차(茶)음료 시장을 분석한 결과 녹차와 혼합차의 경우 전년 대비 130%의 완만한 성장을 기록한 반면, 헛개차류는 310%의 성장세로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장세는 지난 2010년 처음으로 등장한 헛개차류 음료가 헛개 나무의 간 기능 개선 효과가 알려지면서 남성 소비자도 끌어 들이는데 성공한 이후 매년 2~3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 음료 시장은 헛개차류 음료의 또 다른 성장 비결이다. CU에 따르면 헛개차류 음료 시장은 지난해 동절기에도 2배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차음료시장을 석권한 헛개차류의 성장세에 발맞춰 CU는 꿀물에 헛개나무 열매추출농축액을 혼합한 '웅진꿀헛개병(180ML, 1300원)'을 8일 출시한다. '웅진꿀헛개병'은 CU(씨유) 전용 상품으로 헛개음료를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배근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주춤했던 차 음료 시장에 헛개차류 음료가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며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 시즌에 맞춰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꿀물음료와 헛개차류 음료 행사를 집중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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