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시장 겨냥 ‘EMC 셀레라 NSX’ 출시
신제품 라인업 강화로 전년대비 150% 성장 전망

스토리지 업체가 NAS 시장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한국EMC가 23일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스토리지, ‘EMC 셀레라 NSX NAS 게이트웨이’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초당 300,000건 이상의 NFS 트랜잭션이 가능한 ‘EMC 셀레라 NSX NAS 게이트웨이’는 하이엔드급 NAS 시스템으로 한층 향상된 운영체제(OS)를 적용해 확장성과 속도, 고성능의 기능을 향상시켰다.

N+1 클러스터 방식을 지원하는 셀레라 NSX 게이트웨이는 EMC가 설계한 X-블레이드 서버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업무중단 없이 간단하게 온라인 업그레이드 작업만으로 최대 8개까지 X-블레이드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iSCSI를 사용하여 기존의 DAS(direct attached storage)를 통합하고, 계층별 NAS 스토리지 환경을 자동으로 구축해 스토리지간 투명한 데이터 이동이 쉽게 이루어지므로 고객들이 효과적인 ILM(정보수명주기관리)을 실현할 수 있다.

셀레라 NSX 게이트웨이는 8개 블레이드 탑재시 타사의 동급제품 대비 네 배 이상의 NFS 트랜잭션 속도를 제공하며, 가격대비 성능 역시 6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MC는 셀레라 NSX 게이트웨이와 함께 셀레라 플랫폼용 OS ‘DART V5.4’을 출시, 확장 관리 기능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NDMP(Network Data Management Protocol) 디스크 백업 기능은 NAS 상의 데이터를 바로 디스크에 백업하는 방식으로, 제한된 예산으로 인해 별도 백업 장비 구매가 어려운 기업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개의 독립적인 파일시스템을 하나의 가상 파일시스템으로 구성하는 가상파일시스템 기술은 운영 관리, 접근, 통제를 한층 간편하게 해준다.

볼륨 관리 자동화 기능으로는 사전에 정의된 업무 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시스템 구성을 할 수 있어 인프라 계획 및 관리 작업을 줄일 수 있다.

한국EMC 김경진 사장은 “지난해 국내 NAS 시장에서 270%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한 한국EMC는 EMC 셀레라 NSX 출시로 미드레인지부터 하이엔드까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특히, 경쟁사 SWAP을 목적으로 조직된 입체적인 TFT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제조, 유통, ISP, 금융 등 산업 전반에서 신규고객사를 확보해 전년 대비 150%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