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한우데이'…대형마트 반값 행사
11월1일 '한우데이'…대형마트 반값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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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아 대형마트에서는 한우를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우 데이'는 최고를 뜻하는 1이 세 개, 한자 소 우(牛)를 파자하면 세 개의 1이 나온다는 점에서 착안해 한우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정해진 날이다.

29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은 최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한우를 공급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1등급 한우등심을 100g에 3250원에 판매하며 한우등심 외에도 한우 국거리/불고기를 100g에 1600원, 한우사골은 900원에 판매하는 등 총 300톤 물량을 절반가로 낮춰 판매한다.

1일 단 하루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모든 고객에게 한우를 30% 할인 판매하고 삼성카드, KB카드, 신한카드 결제 시 추가로 20% 해당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롯데마트도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점에서 등심, 국거리, 불고기 등 한우 전품목을 절반가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행사기간동안 롯데카드, 신한카드로 결제 시 정상가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1등급 한우 전품목 구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한우등심을 100g에 3250원, 한우채끝을 3250원, 한우 국거리/불고기는 1650원, 한우 사골/꼬리반골을 97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준비한 물량은 등심 40톤, 국거리/불고기 60톤, 사골/꼬리반골 30톤 등 총 130여톤 가량이다.

홈플러스도 한우 전 품목 30%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신한카드, KB카드, 하나SK카드로 결제 시 추가 30%할인이 적용된다.

1일 단하루 진행되며 냉장/냉동 포장상품 및 일부 행사상품은 제외된다.

롯데마트 MD(상품 기획자)관계자는 "사육두수 증가로 한우 가격은 하락한 반면 소비는 침체돼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를 돕기 위해 한우 전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우 사육두수는 300여만 마리로 적정 사육두수인 250만 마리를 넘어서는 등 공급 과잉으로 인해 한우 도매 가격이 작년보다 10%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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