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패널조사] 朴 38.2%·文 23.9%·安 27.6%
[SBS 패널조사] 朴 38.2%·文 23.9%·安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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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후보(새누리당)가 1위를, 그러나 양자구도에서는 박 후보가 야권의 두 후보에게 모두 뒤진다는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SBS가 지난 4월부터 대통령 선거를 앞둔 여론의 변화추이를 살피기 위해 같은 유권자 2000명에게 반복적으로 의견을 묻는 4차 패널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먼저, 박근혜, 안철수 후보(무소속)간 1 대 1 가상대결에서 44.7 대 50.6%로 안 후보가 5.9%P 앞섰다. 박근혜 대 문재인 후보(민주통합당)는 47.4 대 48.8%로 초접전이다.

안철수-박근혜 후보 간 격차는 지난 4월 이후 조금씩 벌어지는 추세이고, 문재인 후보는 꾸준한 상승세로 나타났다.

다자대결에서는 박근혜 38.2, 안철수 27.6, 문재인 23.9% 순이다. 안철수-문재인 후보간 격차가 처음으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이와관련, 김춘석 한국리서치 수석부장은 "안철수 후보 지지자 중 상당수가 문재인 지지로 선회했다"며 "무소속 후보인 안철수 후보에 대한 국정운영능력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안철수-문재인 후보가 '단일화해야 한다'가 51.3%, 안 후보가 '독자 출마해야 한다'가 33.6%로 각각 나타났다. 하지만, 무소속 후보가 대통령이 돼도 상관 없다는 의견은 57.8%, 안 된다는 의견은 33.2%로 나타났다.

SBS는 패널조사의 경우 조사 때마다 표본을 추출하는 일반적인 여론조사와는 달리 동일한 조사대상을 반복 조사해 결과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와 중앙일보, 동아시아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4차 조사는 유권자 패널 2000명 가운데 조사에 응한 1527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는 ±2.5%P이다.

[SBS·중앙일보·EAI 2012 대선 패널조사]
조사대상 : 전국 유권자 패널 1527명
조사기간 : 10월 11일~14일
조사방법 : 전화면접조사 (패널 유지율 76.4%)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2.5%p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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