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온라인 접속 서버 교체
현대證, 온라인 접속 서버 교체
  • 남지연
  • 승인 2005.05.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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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오픈...서버 용량 2.5배 커져
현대증권이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 고객 접속 서버 교체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현대증권은 지난 2000년 구축한 온라인 접속 서버의 교체를 내주 중 마무리하고, 이번 달 안으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현대증권은 한달 여 전부터 기존 ‘썬 엔터프라이즈3500’ 기종 24대를 ‘썬 파이어 4900’ 15대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서버 설치를 끝내고, 테스트 작업을 통한 마무리 과정을 걸치고 있다. 현대증권은 약 4년 간 사용해 온 기존 접속 서버의 성능이 뒤떨어지지는 않지만, 감가상각 차원에서 교체 시기가 거의 달했고, 장비 운용상 효과 향상을 위해 교체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IT기획팀 손호영 팀장은 “사실상 신규 투자비용이 투입되긴 하지만 교체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며 “경제적인 효과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작업으로 현대증권은 실제 접속 서버 장비 수는 감소했으나, 1대 당 용량이 크게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전보다 2.5배정도 늘어난 서버 용량을 갖추게 됐다. 손팀장은 “고객들이 처음 접속하는 단계인 만큼 전보다 더 향상된 속도와 원활한 접속, 과부하시 생기는 문제점들도 없어져 고객 만족도 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이밖에도 CIS (Customer Infomation System)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정보 처리 속도와 고객 관련 데이터 용량을 늘이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증권 사이버팀 박선무 팀장은 “타 증권사들도 그렇듯이 지난 밀레니엄을 맞아 대부분의 시스템 사양을 구축했는데 서서히 교체 주기가 왔다”며 “현대증권도 이에 따라 필요한 시스템 교체를 차근차근 계획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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