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국내 최초 송전선로 점검 로봇 개발
GS건설, 국내 최초 송전선로 점검 로봇 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GS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송전선로 점검 로봇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GS건설이 로봇을 이용해 가공 송전선로 점검이 가능한 신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4일 GS건설은 로봇으로 가공 송전선로를 점검하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건설 공사 현장에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지식경제부 신기술로 지정받은 이 기술의 정식 명칭은 '로봇을 이용한 가공 송전선로 표면 영상분석 선로 점검공법(기술)'이다.

송전선로 건설공사 시 철탑을 세운 뒤 전선을 거는 연선 공사 후 전선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점검이 필수적이다. 지금까지는 인력을 통해 점검에 나서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S건설은 로봇에 CCD카메라를 장착, 선로의 영상 및 데이터를 무선으로 송수신할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은 현재 시공 중인 송전선로 건설공사 3개 현장과 154㎸ 백학분기 송전선로 공사, 345㎸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공사, 방글라데시 비비야나~칼리아코르 400㎸ 송전선로 공사 현장에 점검 로봇을 적용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 기술을 통해 송전선로 점검 시 작업자의 안전확보, 인건비 등 비용절감, 정밀점검을 통한 고품질 선로 구성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