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40억원' 코스닥 주식부호 1위는?
'4740억원' 코스닥 주식부호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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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안철수 11위, 박지만 26위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코스닥시장의 최대 부호는 4740억원의 주식 자산을 가진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재벌 및 CEO·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가 지난 9월28일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300대 기업 주주들의 주식 자산을 조사한 결과,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4740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박대표는 위메이드 주식의  54.3%를 보유하고 있다.

2위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로 대박을 터트린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나타났다. 양 대표는 시총 1조원대로 올라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식 35.8%를 갖고 있다. 3위는 바이오벤처 씨젠의 천종윤 대표로 총 주식가치는 30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4위는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성우하이텍  이명근 대표(2884억원), 5위는 동서식품등을 거느리고 있는  동서의 김상헌 회장(2866억원) 6위는 스크린 골프 전문업체 골프존의 김원일 대표 (2851억원)가 올랐다.

안철수 안랩 이사회의장은 2222억원으로 11위,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은 1038억원으로 코스닥 부호 26위를 기록했다.

부자 형제·남매 등 일가족이 1000억원 이상 자산가로 이름을 같이한 부호도 많았다. 가족별 합산으로는 형제인 동서의 김상헌 회장(2866억원)과 동서식품의 김석수 회장(1915억원)이 총 4781억원의 주식을 보유, 코스닥 가문별 주식 자산 1위에 올랐다.

2위는 서울 반도체 이정훈 회장 가족으로 이회장이 2392억원, 아들과 딸인 민호, 민규씨가 각각 1111억원을 보유해 총 46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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