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월초 훈풍 '반짝'...악재 출현 '혼전'
<여의도>월초 훈풍 '반짝'...악재 출현 '혼전'
  • 김참
  • 승인 2005.05.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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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940 등락반복...유가하락 ‘호재’.
외국자본 이탈...북핵 리스크 ‘변수’.

이달 초 종합주가지수 940선까지 반등하며 기대감에 부풀었던 주식시장이 지난주 다시 920대로 추락하며 방향성을 상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 민감하게 영향을 주고 있는 불확실성 측면에서도 북핵문제 그리고 미국증시의 하락 등이 시장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여기에 지난 12일 한국은행 콜금리 동결로 인한 외국계자본이 일시에 빠져나가고 있다는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얼어 붙이면서 시장의 힘을 빼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콜금리 동결이 시장에서 이미 예측했던 바이고, 이로 인한 외국 자본의 이탈이 적정수준 이하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유가하락…불확실성 여전
증시전문가들은 FRB의 금리인상과 5일 중국노동절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위안화절상 등 시장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판단했지만 여전히 북핵문제와 미국증시의 하락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핵문제의 경우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개선 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위험수위가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 주가의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국제유가의 하락은 물가상승억제와 안정적인 유류공급을 보장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 전문가는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인 북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번에도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이우현 수석연구원은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글로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증시에 호재인 것을 분명하다”며 “겨울보다는 여름이 수요가 적고, 미국의 물가상승이 심화되었는데 당분간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銀, 콜금리 동결…외국자본 이탈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콜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미국 금리차에 대한 부담 때문에 어느정도 외국 자본의 이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미국과의 금리차이는 0.25%로 적정수준에서의 외국자본 이탈이 불가피해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해까지 콜금리를 인상하기보다는 동결하는 방향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 경기가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하반기 정도에 경기회복이 눈에 띨 정도 상승세가 이뤄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관측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자본의 이탈이 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한화증권 이영곤 책임위원은 “콜금리는 지난 11월부터 계속 동결되어왔고 시장에서도 예측했던 부분으로 외국자본은 3월 이후에 자금이 많이 빠져나가 단기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며 “다만 FRB의 후속조치와 북핵문제 리스크와 관련해서 자금 이탈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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