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국물' 지고 '진짜진짜·남자라면' 뜨고
'하얀국물' 지고 '진짜진짜·남자라면'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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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지난해 라면시장을 강타했던 '하얀국물' 열풍이 사그라들면서 얼큰하고 매운 맛의 '빨간라면'이 소비자들로부터 재차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라면 신제품 가운데 팔도의 '남자라면'이 월평균 1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뒤를 이어 농심의 '진짜진짜'는 16.5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처럼 라면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팔도의 '앵그리꼬꼬면', 농심의 '후루룩 칼국수', '고추비빔면', '블랙신컵',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 풀무원의 '자연은 맛있다'시리즈 등 신세품들이 빠르게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선택폭도 넓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얀국물 라면의 열기가 업체들의 다양한 신제품 출시 경쟁으로 대체된 것으로 보인다"며, "라면시장의 소비자 니즈를 흡수해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려는 라면업계의 노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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