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시장 트렌드 'Smart·Small·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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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인기가 급증하면서 소형 평형, 효율적 공간 활용,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춘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오피스텔시장에 투자성 보전을 위한 요소로 '3S(Smart, Small, Station)'가 떠오르고 있다. 이에 각 건설사들도 상품 소형화,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테라스 및 복층설계, 역세권 입지를 갖춘 오피스텔을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신세계건설이 공급한 '광교 더 로프트'는 도청역세권에 위치한 오피스텔로 16~20㎡(이하 전용면적), 307실로 구성됐다. 층고가 3.8m에 달해 복층 활용이 가능하며 46실에는 6.4㎡ 면적의 테라스가 제공된다. 또한 500여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첨단 인텔리전트 파킹 시스템도 도입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정자역 AK 와이즈 플레이스'가 분양 중이다. 20~45㎡, 506실로 구성됐으며 분당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과 직선 25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무선 리모컨으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디밍시스템과 대기전력차단스위치, 원격검침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분양을 앞두고 있다. 20~29㎡, 728실로 구성됐으며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한 효율적 평면과 새로운 입면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는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가 분양 중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에 위치하며 오피스텔 22㎡, 216실과 도시형생활주택 18~37㎡, 298가구로 구성됐다. 풀퍼니시드형 설계로 각종 생활가전을 제공하며 주방 공간활용도를 높인 '콤팩트 히든 키친'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오류동 현대썬앤빌 구로'는 14~17㎡ 도시형생활주택 200가구와 16~20㎡ 오피스텔 125실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디지털시스템 설계와 풀옵션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오피스텔 공급 증가에 따라 실거주 수요확보는 투자성 판단에 매우 중요한 점검 요소가 됐다"며 "현장방문을 통해 지역별 공급량과 함께 실입주자 수요 분포, 역세권 입지 여부, 편리한 생활공간 등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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