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2분기 주식시장에서 20.5조 '손실'
개인투자자, 2분기 주식시장에서 20.5조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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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올해 2분기(4~6월)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20조500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2분기 중 경제주체별 자금순환(잠정)' 자료를 보면 가계·비영리단체의 금융자산 가운데 주식 및 출자지분 규모는 1분기 439조2701억원에서 2분기 421조7394억원으로 17조5307억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동시에 가계·비영리단체가 올해 2분기 새로 투입한 주식·출자지분 자금운용 규모는 2조9754억원이다. 이를 합하면 2분기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출자지분 손실규모는 20조5061억원에 달하게 되는 셈이다.

자금순환표상 가계는 순수 가계와 소규모 개인사업자를 포함하며 비영리단체는 소비자단체, 자선단체, 종교단체, 노동조합, 학술단체 등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들 비영리단체는 주식투자를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가계·비영리단체는 사실상 개인투자자들의 지표라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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