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차세대 IT사업' 본격 추진
대한생명, '차세대 IT사업' 본격 추진
  • 남지연
  • 승인 2005.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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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제도 도입, 비용 절감 효과 기대
자산관리시스템 재구축...현업지원 강화

대한생명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차세대 IT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은 차세대 IT사업의 일환으로 해 SLA 제도 및 IT자산관리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서비스 프로세스의 효과적인 관리를 도모하려는 차원에서 SLA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직 구축계획 일정이 구체적으로 잡힌 것은 아니지만 교보생명이 도입한 SLA 프로세스를 벤치마킹, 내년 3월을 목표로 SLA 시스템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또 IT비용절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IT자산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IT 조직이 현업의 요구사항을 맞춰 시스템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벗어나 전반적인 자산관리 차원에서 IT자산관리 시스템이 논의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효과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검토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IT자산관리 프로젝트는 IT에 투자된 자산에 대한 비용을 관리, 활용도가 높지 않은 자산의 경우 신규 프로젝트에 활용하려는 취지에서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대한생명은 IT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에 대해 기존에 SR처리가 개별시스템으로 운영돼 비효율적인 면이 높았다며 자산관리 시스템 통합을 통해 현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도입효과를 전망했다.

이밖에 대한생명은 비용절감을 위한 IT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삼성SDS와 함께 내년 2월 가동을 목표로 한 EDW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지난 2월 시작한 EDW프로젝트는 총 100억 규모로 프로젝트 완료후 년 30억의 ROI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산재한 데이터를 집약해 회사의 경영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 영업현장에서 마케팅의 기초자료를 산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3년 6월 대한생명은 메인프레임을 유닉스 아키텍처로 교체해 연간 유지관리비용을 40억원 정도 절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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