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가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지방뿐만 아니라 수도권 곳곳에서도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직장인들이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단지를 선호함에 따라 서울 강남권 등 도심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가을 서울 강남권 및 여의도권, 도심 등 직장인들이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대거 선보인다.
◇ 강남권
강남권 출퇴근이 편리한 지역으로는 경기 용인시, 남양주시, 하남시 등이 손꼽힌다.
GS건설은 오는 10월 경기 용인시 신봉동 416-9번지 일대에 78~102㎡(이하 전용면적), 445가구로 구성된 '광교산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원IC가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 강남권까지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유승종합건설은 내달 별내신도시 내 '별내신도시 유승한내들 2차' 75~84㎡ 20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자가용 이용 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며 경춘선 별내역을 이용 시 상봉역을 통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 등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서울지하철 4·8호선 연장선도 계획 중으로 향후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하남시 하남미사보금자리지구 내 본청약을 앞두고 있다. 내달 A2블록과 A11블록에 각각 615가구, 76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오는 12월 A5·18·19블록 분양이 진행된다. 하남미사보금자리지구는 서울 강동구와 인접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차량 10분 거리 서울 송파구 잠실동이 위치해 있다.
울트라건설은 하반기 경기 광교신도시 A31블록에 '광교참누리' 35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59㎡ 단일평형으로 구성됐으며 경기대 수원캠퍼스와 맞닿아 있다. 차량 5분 거리에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위치해 주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 도심권
광화문과 종로, 을지로 등이 위치한 서울 도심권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특히 경기 김포시나 파주시에도 대중교통을 통해 출퇴근이 가능하다.
GS건설은 경기 김포시 장기동 860-3번지 일대에 '한강 센트럴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각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김포한강로, 48번 국도와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 내 '푸르지오 센트레빌 김포 풍무'를 분양한다. 59~108㎡, 2712가구로 구성됐으며 2017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을 통해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A-27블록에는 일신건영의 '파주 운정신도시 2차 휴먼빌'이 공급된다. 59~124㎡, 1020가구로 구성됐으며 광역버스를 통해 서울 출퇴근이 가능하다.
◇ 여의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은 경기 부천이나 인천에서 접근하기 용이한 곳이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중 경기 부천시 중동 3-241번지 일대 '래미안 부천 중동' 54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동, 84㎡ 규모로 들어서며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신중동역 개통 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인고속도로 부천IC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가 인접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이동도 편리하다.
84~129㎡, 815가구로 구성된 인천도시공사의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S-1단지)'도 인천 남동구 구월보금자리지구 S-1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