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바젤II 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박차'
신한금융, 바젤II 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박차'
  • 남지연
  • 승인 2005.05.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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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신용리스크 구축...솔루션 완성도 높이 평가
운영리스크 사업자 미정...내년 1월 시범 운영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26일 신용리스크 관리 부분 사업자 선정을 마침으로써 2007년 도입되는 바젤Ⅱ 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신용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 업체로 SAP를 선정했고 밝혔다.

또 조만간 운영리스크 부분 사업자 선정도 이뤄질 예정이라 시스템 안정화와 관리 작업에 한층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지주는 한국HP, 한국기업평가와 9개월 간의 컨설팅을 통해 이번 신용리스크 프로젝트를 구체화했으며, 국내외로 많은 뱅킹 관련 경험을 가지고 있는 SAP의 뱅크 애널라이즈 4.0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자 선정에 있어선 신용리스크의 표준 및 내부등급법 모두를 올해 말까지 도입키 위해 솔루션의 완성도가 가장 큰 관건이었고, 이에 따라 SAP 뱅크 애널라이저의 주요 콤포넌트인 FDB (Financial Database)의 데이터모델과 RWA 계산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신용리스크 부문을 오는 12월 마무리를 목표로 프로젝트에 착수하게 된다.

신한금융지주는 운영리스크 부분에 있어서도 사업자 선정을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삼일 PWC와 업무요건을 1차 컨설팅했고, IBM, 딜로이트와 시스템 구축에 관한 2차 컨설팅을 진행해 구체적인 모듈과 진행 방향을 설정했다.
현재 SAS와 한국기업평가 두 곳을 두고 운용리스크관리 솔루션 업체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내년 1월 경 시범 운영기간을 두고 2007년 공식 운영을 앞둔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리스크 최소와는 물론, 시스템의 질적 향상, 운영부분 손실 감소 및 평가 계산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뿐만 아니라 신한, 조흥 은행 합병 이후 대외 신뢰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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