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태풍 볼라벤이 몰고 온 강풍에 8만톤급 화물선이 좌초됐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경남 사천시 삼천포 앞바다 신수도 부근에서 정박 중이던 8 만톤급 화물선이 강풍에 닻이 끊어지면서 해안가로 밀려와 좌초됐다.
화물선에는 선원 18 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지만 높은 파도로 접근이 어려워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7 미터에 이르는 강풍이 불면서 하동군 금성면 한 양어장에서 2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양어장 지붕 구조물이 날아가는 피해를 입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