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건설사, 상반기 영업익 23% 급감
5대 건설사, 상반기 영업익 23%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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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올 상반기 대형 건설사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건설경영협회에 따르면 5대 건설사로 꼽히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의 상반기 매출은 총 22조4645억원으로 전년동기(19조3264억원)대비 16.2%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조4415억원에서 올해 1조1054억원으로 23.3%(3361억원) 줄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건설사는 GS건설로 52.7%나 급감했다. 대림산업(-27.1%), 대우건설(-24.0%), 현대건설(-3.2%) 순으로 감소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한국건설경영협회는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국내 시장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해외 영업능력을 갖춘 대형 건설사들이 외국 건설시장을 집중 공략해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매출이 늘어난 것"이라며 "하지만 국내에서는 주택시장 불황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난 데다 과도한 수주경쟁으로 사업을 따내더라도 충분한 이익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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