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전국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대부분이 휴일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의 주요 대형마트와 SSM 1천2백 여개 가운데 3% 수준인 39개 점포만 이번주 휴점했을 뿐 대부분이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이는, 일부 대형 유통업체가 지난 6월 지자체의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 등을 정지해 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절차상 위법이 있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온 이후 유사소송과 판결이 잇따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에 맞서 조례를 개정해 영업규제에 다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다음달 23일부터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휴일 영업 규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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