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저축銀 5천만원 초과피해, 100% 보상 어렵다"
김두관 "저축銀 5천만원 초과피해, 100% 보상 어렵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강현창·윤동기자]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가 저축은행 사태로 입은 5천만원(예금보호 대상) 초과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이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후보는 10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축은행이 몰고온 파장이 굉장히 크다"며 "총선 전후로 몇몇 정치인이 저축은행 피해자들에게 5천만원 초과피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처럼 약속해 쟁점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5천만원 이상 피해자, 후순위채권자의 피해를 100% 보상해주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며 "저축은행 사태에 책임이 있는 대주주 등의 은닉재산을 찾아 이를 매각해 피해를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축은행을 관리·감독하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의 책임도 매우 크다"며 "이와 관련해 중앙정부의 책임도 분명히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