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구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발주
서울 금천구, 구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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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대상지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서울 금천구가 금천구심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7일 금천구에 따르면 구는 시흥동 994번지 일대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위한 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구는 그동안 낙후된 군부대 및 공장 이적지를 주거, 상업, 문화 등의 복합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LH가 경영난 및 건설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구역 취소 의사를 밝혔고 국토해양부에 구역 해제를 건의해 지난달 구역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구는 공군부대와 롯데알미늄 이전에 대비해 선제적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나섰다.

구는 올 하반기 추경예산 5억원을 들여 공모를 통해 용역사를 선정, 기초조사 등을 실시하고 주민의견 수렴과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내년 7월 재정비안을 입안할 계획이다. 이어 9월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 도시개발사업에 준하는 복합고밀도 개발을 통해 서남권의 광역연계거점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산업단지 종사자에 대한 배후 주거지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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