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대규모 인력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에도 불구하고 1/4분기 당기순이익 279억원을 달성했다.
21일 대구은행은 서울여의도 CCMM빌딩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가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2005년도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3%증가한 580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대구은행 이화언 은행장은 “조직의 효율성 향상를 위해 실시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236억원을 반영하고도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27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0%, 총연체율 1.54%, 대손충당금적립비율 96.4%를 나타내 은행권 상위의 자산건전성을 확보했으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0.30%를 기록했다.
한편, 총자산은 19조6천1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6.0%증가했고 총수신 15조6천920억원과 총대출 10조4천916억원을 기록, 각각 4.1%, 8.6% 늘어나 지역내에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성장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행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적극 대응함과 아울러 조직의 생상성 향상을 위한 인력 구조조정 등 고비용 구조 개선으로 내년 이후에는 경영 효율성이 크게 증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은행장 취임과 더불어 신경영이념으로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로 설정했다며 지역점유율 50%의 세계 초우량 지역은행이라는 경영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비이자수익 확대 및 교차판매 강화, 신성장 거점 확보, 코스트 절감, 자산운용 강화 및 건전성 제고, 수익구조 리모델링 등 5대 핵심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해 경영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적정수준의 배당 실시로 주주만족경영을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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