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웅진코웨이가 하락장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M&A가 최종 결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33분 현재 웅진코웨이는 전일대비 300원(0.94%) 상승한 3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1.5% 이상 빠지고 있는 약세장임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상승세다.
지난 24일 웅진코웨이는 "재무적 투자자인 KTB사모펀드와 투자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KTB사모펀드와 함께 설립할 신설법인(SPC)에 웅진홀딩스 등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30.9%를 매각하겠다는 것이다. 이 거래로 웅진그룹은 향후 4년간 웅진코웨이의 경영권을 유지하게 됐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부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웅진그룹의 차입금 부담이 완화돼 관리 리스크가 일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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