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시중금리 4분기이후 본격 상승"
금융硏, "시중금리 4분기이후 본격 상승"
  • 김동희
  • 승인 2005.04.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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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금리가 4.4분기 이후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연구원 신용상 연구위원은 18일 주간 금융 브리프의 경기 상승전환기의 금리변화 특징과 정책적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올 초 나타나고 있는 시중금리급등→하락조정→횡보의 과정은 2000년이후 우리나라에 두 차례, 1990년이후 미국에 네 차례 있었던 경기상승전환기에 동일하게 일어났던 패턴이라며 과거 경험으로 볼때 시중금리는 4.4분기 이후에 본격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시중금리는 단기적 오버슈팅이후 조정-횡보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1분기이상의 추가적인 횡보국면을 거친 뒤 하반기이후에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내수회복이 확인되는 4.4분기 이후 정책금리 인상이 구체화되면서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내수회복에 원화강세가 더해지면서 시중금리가 급등할 가능성도있다면서 정부는 국채 발행 물량과 시기 조절, 국채 직매입 등 선제적 방어정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작년까지 이어졌던 전세계적인 저금리기조가 금년들어 마무리돼가고 있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장기 추세의 전환가능성도 어느 정도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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