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이달 30일 총파업 결의
금융노조, 이달 30일 총파업 결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예정대로 이달 말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19일 금노는 한국노총 서울지역 본부에서 임시 전국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금노 산하 35개 지부가 이달 30일 총파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문호 금융노조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외환위기 이후 은행과 금융기관은 대기업과 부자만을 위한 전당포로 전락했다"며 "금융노동자를 고용불안으로 내모는 정권의 관치금융과 주주이익 극대화만을 위한 금융정책을 분쇄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금노는 일부 지부의 파업 참여 여부 등을 매듭짓고 오는 26일 오후 7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총파업 진군대회를 연 후 30일 하루 1차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노조측 추산 약 4만여 조합원이 이날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금노측은 30일 총파업 이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시 다음달 2차 총파업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