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금융, 뱅커誌 선정 기본자본기준 세계 71위
KDB금융, 뱅커誌 선정 기본자본기준 세계 7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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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영국 금융전문지 '더 뱅커'지가 지난해 말 기본자본(Tier1) 기준으로 KDB금융지주를 국내 금융기관 중 가장 높은 순위인 세계 71위에 선정했다.

기본자본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의 분자인 자기자본의 핵심이 되는 자본으로 금융기관의 실질적인 자본충실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뱅커지는 이달호에서 세계 1000대 은행 순위를 발표하고 KDB금융을 71위, KB금융 72위, 우리금융 74위, 신한금융 79위, 농협은행 98위로 선정하며 국내에서 KDB금융이 가장 안정적인 자본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KDB금융은 지난해 말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5.8%로 국내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2%포인트 정도 높은 수준이다. 기본자본비율(Tier1 Capital 비율)도 14.9%로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권 등 부채성 자본이 없어 10% 내외인 타 금융지주와 차이가 난다.

KDB금융 관계자는 "KDB금융은 총자산 기준 국내 7위 수준이나 기본자본 기준 국내 1위로 타 금융지주 대비 자본충실도가 양호하다고 평가받았다"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글로벌 시장 및 기관 투자자에게 그룹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DB산업은행은 그간 개발금융기관으로 분류돼 세계 1000대 은행 순위에 들어가지 않았으나, KDB금융 출범 뒤 IPO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등을 감안해 올해부터 순위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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