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美 와인브랜드 '반값' 판매
이마트, 美 와인브랜드 '반값'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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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이마트는 오는 12일부터 미국 GALO사와 직거래를 통한 '미라수 와인'4종을 반값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반값와인은 미라수 와인 모스카토, 피노누아, 까베르네소비뇽, 샤도네이 총 4종으로 3만병이 준비돼 있으며, 전국 145개 전점에서 기존 3만5000원 대비 할인한 1만75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라수 와인은 美 Wine & Spirits 선정 '2011 최고의 밸류 와인 브랜드'로 선정됐고, 피노누아종에서는 2011년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피노누아 미국 판매 1위 및 2008 빈티지 Wine & Spirits 'BEST BUY'로 선정될 정도로 미국에서 유명한 와인이다.

이마트가 와인시장에서도 반값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비결은 생산자 직거래를 통한 대량매입, 한미FTA, 박리다매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쉽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미라수 와인은 연간 4000병 정도로 이마트는 국내 수입사인 금양인터내셔날과 협의해 1차 물량만 3만여병을 계약했다.

사측은 미국 나파밸리의 우수와인인 미라수 와인의 판매 마진을 다른 수입 와인보다 낮게 책정했고, 수입사인 금양인터내셔날의 마진도 줄였다. 현지 출고가 인하와 한미 FTA로 인한 15%의 관세 철폐, 여기에 자체 마진을 낮춰 '박리다매' 구조를 만든 덕분에 반값 와인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량매입을 통해 수입 원가를 낮춘 것만으로도 소비자 판매가를 기존보다 25% 정도 내릴 수 있었고, 관세인하와 마진축소등으로 반값실현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유통구조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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