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서도 은행 이동점포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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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이동점포 '뱅버드'.
해수욕장·지역 축제 등에서 한시운영

[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은행들이 여름휴가 시즌에 대비해 고객 편의를 위한 이동점포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지에 이동점포를 보낼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동점포에서는 위성으로 본점과 데이터를 주고받아 현금 입출금과 계좌이체부터 금융상담, 환전까지 일반 지점 업무를 대부분 볼 수 있다.

우선 국민은행은 이달 말부터 내달 5일까지 충남 대천해수욕장과 강원 속초해수욕장으로 이동점포 'KB모바일스타'를 보낼 예정이다. KB모바일스타는 위성 송수신장비와 자체 발전설비까지 갖춘 특수차량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로, 팀장과 팀원, 운전기사, 청원경찰까지 갖췄다. 이용고객에게는 비치백을 사은품으로 준다.

신한은행의 경우 이동점포 '뱅버드'를 오는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강원 망상해수욕장에 직원, 엔지니어, 청경을 한명씩 상주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간단한 제신고 업무가 가능하고, 해수욕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잔돈 교환과 입출금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뱅버드에서는 스마트디바이스를 통해 아이패드, 무선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고 와이파이존도 구축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1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 '우리이동점포'를 보낸다. 상주 인원은 청경을 포함해 총 3명이며, ATM을 비롯해 창구 업무도 볼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동점포에서도 일반 지점에서 하는 업무가 대부분 가능하지만 해수욕장 이용고객은 주로 현금 출금을 많이 한다"며 "현금인출과 환전 등 수요가 많은 서비스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오는 휴가철에 두 대의 'U-IBK'를 출격시킨다. 오는 27~29일은 경기도 이천에서 열리는 '지산밸리록페스티벌', 내달 3~6일은 목포해양문화축제에서 기업은행 이동점포를 찾아볼 수 있다.

U-IBK에서는 현금 입출금 같은 기본 서비스부터 통장 신규 개설 등도 가능하다. 상주 직원은 청경 1명을 포함해 총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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