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 위조지폐 '꼼짝마'
LG엔시스, 위조지폐 '꼼짝마'
  • 김주형
  • 승인 2005.04.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최초 위폐 감별부터 지폐계수까지...지폐정사기 출시.

최근 국내 위조지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LG엔시스는 위폐에 대한 감별부터 지폐묶음까지 완벽하게 자동처리 할수 있는 지폐 정사기를 출시해 주목된다.

LG엔시스가 위폐감별지폐관리를 위한 지폐정사기 ‘ezCASH’를 출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위폐감별, 현금의 분류계수 및 자동 묶음처리 등의 업무를 동시에 자동 처리할 수 있어 현금관리에 있어서 업무효율성의 제고 및 위폐검증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폐감별기, 지폐계수기, 지폐분류기, 지폐결속기 등의 개별 제품들을 이와 같이 하나로 통합해 현금관리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수작업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일체화 및 자동화한 것은 국내에서 LG엔시스가 최초이다.

사실상 위조지폐 감별 및 현금관리를 일체화, 자동화 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은 이전부터 제기되어 왔었다. LG엔시스 한 관계자는 “지난해 위폐 발견장수는 4,353장으로 1998년에 비해 12배나 늘었고 매년 50%가량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오천원권 위폐 증가와 같은 문제는 일반 국민들에 대한 위폐감별 정보 전달만으로는 구별에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울러 최근 화폐단위 변경 및 10만원권 고액권 추진 등 화폐개혁 문제가 제기 됐었는데 이는 과다한 관리비용이 문제가 된 측면도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인당 국민 소득을 각국 최고액 화폐로 보관할 경우 OECD국가는 평균 124장이 필요한 반면, 우리나라는 1,326장이나 필요하다고 한다. 단순비교를 하더라도 화폐 관리를 위해서 선진국 대비 10배의 비용이 투자되고 있어 관련 문제의 해결이 시급했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LG엔시스 측은 “이 제품은 특히 최근 금융권 영업점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등 신점포 전략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높은 총소유비용 절감효과 및 운영효율성으로 향후 많은 영업점에서 설치,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폐 감별부터 계수, 묶음까지의 모든 지폐관리업무를 일체화자동화함으로써 기존 업무시간 대비 50% 이상 시간 절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절감효과는 운용 현금금액이 커지면 커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
는 특징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LG엔시스는 ezCASH를 통한 현금관리업무의 효율성 극대화 유도를 위해 현금운용량이 많은 금융권을 포함해 현금운송업체, 대형유통점, 대형교회 등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해당 제품의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LG엔시스는 신한은행, 농협 등에서 이 제품을 시범운영 중에 있다.

현재 출시되어 있는 지폐관리관련 제품의 경우 단순한 지폐수량의 계산, 자동묶음이 아닌 수동묶음, 저사양의 위폐인식 기능 및 위와 같은 다양한 기능에 대한 통합화 부재로 고객측에서 실제로 제품을 사용할 때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그동안 묶음작업의 경우 분류된 100매 단위의 지폐를 수작업을 통해서 별도의 묶음기를 사용하여 묶음처리를 해야만 했고, 지폐인식의 기술 등이 부족하여 위폐검증 등의 신뢰성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이 발견이 됐다. 또한 계수기이중계수 등의 문제로 금액에서 오차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했다.

ezCASH는 천원만원권종별로 분류되어지지 않은 지폐다발을 넣고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지폐감별에서부터 시작하여 권종별로 계수가 될 뿐만 아니라 권종별 100매 단위로 자동 묶음을 실행해 주는 제품으로 기존의 유사제품
들과는 완전히 차별화 된 제품이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지폐권종 뿐만 아니라 향후 신권이 발행됐을 때에도 대응이 가능하다(총 4권종). 또한, 기존에 국내에 출시되어 있는 개별 제품들보다 탁월한 속도와 신뢰성을 제공하며, 작업한 내용을 모니터에 나타내 줌으로써 조작자의 편의성 또한 극대화했다. 계수부터 묶음까지의 작업을 일체화, 동시화해서 자동화한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제품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