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하반기 기준 전자상거래 규모는 6조 5천억원이며, 이용자별 연평균 이용액도 2002년 상반기에 45만원에서 하반기에는 73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한국 인터넷 사용 및 쇼핑이 아태지역 타 국가에 비교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초고속 인터넷등 인프라가 가장 잘 발달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인터넷 이용자중 전자상거래 이용자가 73%에 이르러 시장이 성숙 단계에 이른데 반해, 이용횟수는 조사자의 72%가 10회 미만으로 여전히 시장은 활성화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품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없고, 더불어 신용카드 이용에 대한 보안문제와 함께 개인 정보가 유출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해 온라인 가맹점의 수익성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전자상거래 이용자가 가지고 있는 불안감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 이번 조사 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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