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메트로시티Ⅱ' 계약률 92% 기록
'창원 메트로시티Ⅱ' 계약률 92% 기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지난 5월31일 1순위 청약을 마친 '창원 메트로시티Ⅱ'가 계약률 9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태영건설은 '창원 메트로시티Ⅱ'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4.2대 1, 최고경쟁률 10.9대 1을 기록한데 이어 실제 계약률도 높아 부동산시장 침체를 무색케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태진 태영건설 분양소장은 "인근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편리한 교통,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등 때문에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친 것 같다"며 "견본주택을 개관한 지난 5월25일부터 평균 1만여명의 방문객들이 내방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계약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경남 창원시는 외곽과 도심, 舊 마산권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 순위 내 청약이 마감될 정도로 부동산시장 불황의 무풍지대로 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창원 북면 힐스테이트 1차' 1082가구는 평균 경쟁률 2.5대 1, '창원 북면 휴먼빌' 697가구는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5월 분양한 '창원 성주동 효성트렌하임' 365가구는 12.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바 있다.

창원시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신규 분양단지들의 청약열풍 이유로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과 인근 시세대비 저렴한 분양가, 비수도권 거주자의 청약가능지역 단위 확대 등을 꼽았다.

구태진 분양소장은 "창원지역의 경우 지난해 초보다 연말 아파트 가격이 29.8% 상승해 1986년 주택가격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경남 창원, 마산, 진해시 통합효과가 지속되며 통합창원시의 분양돌풍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