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코스피가 장중 EU 정상회담 기대감에 상승 반전에 성공, 184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29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1.86 포인트(1.20%) 오른 1841.0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세로 출발해 1820선 수성도 힘들어보였다. 이날도 외국인의 매도공세는 이어졌으며 기관이 매수 규모를 늘리며 매물을 받아주는 형국이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98억원, 499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739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도 733억원 매수 우위로 바꼈다.
EU정상회담 첫날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시장 안정화를 위해 단기 조치가 합의됐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유럽 정상들은 구제기금의 은행 직접 지원에도 합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금융주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금융주는 유럽 재정 위기 우려감에 그동안 민감한 흐름을 보인 종목이다. 신한지주가 3%대 상승한 가운데 KB금융 역시 2.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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