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뚜레쥬르가 베이커리 업계로는 최초로 베트남 '하노이'에 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베트남의 수도이자 행정∙상공업∙문화∙교육의 중심지인 '하노이' 핵심상권에 지난 20일 매장을 오픈했다. 베트남 하노이 지역 매장 오픈은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로서는 최초 진출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뚜레쥬르는 지난 2007년 6월 베트남 호치민에 점포를 첫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1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 5년간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꾸준히 이뤄왔다.
베트남 하노이의 첫 매장은 베트남 최대 마트인 Bic C마트 탄롱(Thanh Long)점 1층에 자리잡았다. 약 268m²(약 81평) 규모의 매장으로 인테리어는 지난 22일 오픈한 미국 뉴욕의 맨해튼점과 같은 '재료부터 다른 건강한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다.
남영현 뚜레쥬르 베트남 베이커리 법인장은 "베트남의 양대 도시인 호치민과 하노이의 거리는 약 1000km 이상이며, 도시 성격과 상권이 전혀 달라 오랜 시간 준비하고 신중하게 판단해 진출했다"면서 "오픈 일주일 간 성과는 매우 고무적이다. 하노이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이제 베트남에서 뚜레쥬르는 명실상부한 No.1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오픈한 지 일주일 된 하노이점은 예상 매출 2.3배, 현지 1위 베이커리 매출의 2.5배를 웃돌며 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CJ푸드빌은 오는 8월 중 뚜레쥬르 하노이 2호점을 오픈하는 등 연내 동남아 전 지역에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하며 '동남아시아 베이커리 시장매출 1위 달성'을 목표로 종합적인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