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매물 폭탄에 1820선 '불안'
코스피, PR매물 폭탄에 1820선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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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이어진 프로그램 매물(PR) 폭탄에 1820선 수성이 불안해졌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도 매물을 던지고 있다.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3.13포인트(1.25%) 내린 1824.2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각각 425억원, 9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이 1421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 역부족이다. 여기에 프로그램 매매는 111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점차 매도 물량 규모는 커지고 있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과 종이 목재 두 곳에 불과하다. 전기 전자가 2%대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이는 가운데 철강금속, 유통업, 제조업, 운수창고 등이 1% 내림세로 뒤를 잇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줄줄이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3%대 급락하며 115만원선이 무너진 가운데 POSCO,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이 2%대 약세다. SK하이닉스만이 강보합세로 선전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로의 외국인 매도 공세가 이날도 거세다. 전거래일 16만7000여주가 쏟아진 가운데 이날도 외국계 증권사들의 매도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217곳, 하락 종목은 433곳이며 114곳의 가격 변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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