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하나금융에 대해 2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순이익이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20일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큰 폭으로 감소 할 수 있다는 우려로 6월 주가상승률은 저조하다"며 "전일 기준 하나금융 수익률은 1.1%로 은행업종 수익률 대비 5.0% 언더퍼폼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우선 지난해 취득한 SK C&C 감액손실(670억원)과 외화환산손실(500억원) 등 비이자 관련 일회성 손실이 1170억원이 발생했다"며 "외환은행과 풍림산업 등 대손충당금 전입 관련 손실 635억원, 판관비 250억원 등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은 하나금융 2분기 순이익을 202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컨센서스 3970억원을 1150억원 가량 하회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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